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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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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07-05 14:50 조회 1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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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10분거리 (약 5.5km)
위치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218-2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치료하려고 찾았다는 내용이 있는 《조선왕조실록》이나, 숙종이 휴양과 요양을 위해 찾았다는 《청풍향교지》의 기록을 봐도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명성처럼 뜨겁던 53℃의 수안보는 왕이나 지위 높은 귀족을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논에서 처음 온천을 발견한 사람도 피부병에 걸린 백성이다. 논바닥에 누워 자다가 볏짚 아래에서 스며든 따뜻한 온천수를 발견한 뒤, 그 물을 마시고 몸을 씻다가 피부병이 나았다는 것도 평범한 백성의 이야기다.

의료 시설이 없던 시절, 수안보온천의 약효에 대한 소문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놀라운 효능을 봤다는 미담은 수없이 많다. 이렇듯 온천에서 평생 지병이던 피부병을 고친 사람들에게 온천은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었다. 피부병 외에도 신경통, 류머티즘, 위장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두드러진다.

사람들은 수안보온천이 좋은 이유를 말할 때 몇 가지를 공통적으로 꼽는다. 지하 250m에서 솟아나는 수온 53℃, pH 8.3의 약알칼리성 온천수에는 라듐,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인체에 이로운 광물질이 풍부하다. 수안보 온천수는 맑고 깨끗하며, 받아서 한 달 이상 두어도 썩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